中외교부 “남북회담, 한반도 긴장완화에 좋은 시작되길 기대”
김태이 기자
수정 2018-01-09 16:06
입력 2018-01-09 16:06
“세계 각국이 주목…中, 남북 관계 완화와 적극적 조치 지지”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남북한이 오늘 오전 고위급 회담을 했는데 이에 세계 각국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 대변인은 “우리는 한반도 이웃으로서 한반도 및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관련된 사안을 고도로 주목하고 있다”면서 “남북 고위급 회담이 개최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중국은 남북 양측의 관계 완화와 적극적인 조치를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남북 양측이 상호 관계 개선과 화해 협력을 추진하고 한반도 긴장 정세를 완화하는 데 이번 회담이 좋은 시작이 되길 바란다”면서 “국제사회가 이를 많이 격려하고 지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북 고위급회담에 참가한 남측 대표단은 이날 북측에 평창 동계올림픽에 많은 대표단의 파견과 공동입장 및 응원단 파견을 요청했으며, 이에 북측은 고위급 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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