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미, 함께 북핵 해결해 나갈 수 있어”
김태이 기자
수정 2017-11-30 15:11
입력 2017-11-30 14:45
“문재인 대통령과 매우 유익한 北 미사일 협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조윤제 주미대사 신임장 제정(제출과 헌정을 뜻하는 외교용어)식 이후 환담에서 이같이 말한 뒤, 문 대통령과의 긴밀한 유대관계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주미대사관이 전했다.
이에 조 주미대사는 한미 양국이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통해 현재의 엄중한 상황에 잘 대응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함께 북핵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달 초 국회 연설을 포함한 한국 방문 성과에 만족감을 나타냈고,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조 대사는 평창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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