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 사람, 그렇게 할 일 없나”…中 “北 유엔 결의 위반 반대”
한준규 기자
수정 2017-07-05 00:21
입력 2017-07-04 22:44
美 “중국이 난센스 끝내야”…日, 두 차례 NSC 개최 ‘긴박’
모리스타운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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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친중 매체인 봉황TV는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기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표명한 만큼 한반도가 다시 불 위에 기름을 끼얹은 형세가 됐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보다 앞서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발표한 일본 정부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하는 등 긴박하게 대응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도쿄 총리 관저에서 임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항공기나 선박의 안전 확보라는 관점에서 매우 문제가 있는 행동”이라고 규탄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3국의 강한 결속을 토대로 국제사회의 연대를 호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논평을 내고 “탄도체 비행 궤도 자료는 중거리탄도미사일의 전술 특성에 부합한다”며 북한의 ICBM 시험발사 주장을 일축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2017-07-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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