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해외여행 급증…“향후 10년간 여객기 3천200대 추가필요”
수정 2017-06-02 17:14
입력 2017-06-02 17:14
중국 항공기 리스 업체인 아볼론(Avolon)은 1일 배포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힌 것으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차이나머니네트워크(中國金融投資網) 등이 2일 보도했다.
중국의 HNA그룹(海航集團) 계열사인 아볼론은 중국 여객기 수가 2010년 이후 연평균 11% 늘어 전 세계 여객기의 13%인 2천800대로 증가했으나 이는 급증하는 중국 해외 여행객을 수용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아볼론은 지난해 외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1억2천명을 넘었지만, 전체 인구의 10%에도 못 미친다ㅁ녀서 국외 여행객 증가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국외 여행객이 2020년 2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볼론의 딕 폴스버그 전략 대표는 “중국이 국내외 항공사와 리스사 등에 매력적인 장기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중국 항공사와 외국 항공사 간 경쟁도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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