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조카 반주현, 뇌물혐의로 뉴욕대 겸임교수 ‘물거품’
이혜리 기자
수정 2017-01-13 13:52
입력 2017-01-13 13:5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반주현씨는 이번 학기 ‘부동산 자본시장과 기업금융’ 과목을 가르치는 겸임교수로 뉴욕대 웹사이트에 이름이 올라와 있었으나 계획이 철회됐다.
뉴욕에서 부동산 브로커로 활동하고 있는 반씨는 베트남에 있는 경남기업 소유 복합빌딩 매각 과정에서 중동의 한 관리에게 50만 달러의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지난 10일 미국 사법당국에 체포됐다.
또 이번 사건에는 반 전 총장의 동생 반기상씨도 연관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씨 부자는 해외부패방지법(FCPA) 위반, 돈세탁, 온라인 금융사기, 가중처벌이 가능한 신원도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