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오바마, 클린턴에 대한 트럼프의 사법보복 반대”
수정 2016-11-10 07:27
입력 2016-11-10 07:27
백악관, 이메일 스캔들‘ 관련 보복 반대 입장 밝혀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이 되면 클린턴을 감옥에 보내겠다고 밝힌 데 대한 입장을 기자들이 질문하자 “권력자가 정치적 보복을 위해 사법제도를 이용하지 않는 오랜 전통이 이 나라에는 있다”며 “대통령은 그 전통이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클린턴이 과거 국무장관 시절 사설 이메일 계정을 구축하고 국가 공문서를 주고받은 ‘이메일 스캔들’을 범죄행위라고 공격하며 자신이 집권하면 특검을 통해 이 사안을 재수사하고 그녀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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