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타타자동차의 신차 ‘지카´ 결국 이름 바꾸기로
오상도 기자
수정 2016-02-03 01:16
입력 2016-02-03 01:15
타타는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튿날 공식 출시 예정인 해치백 스타일의 자동차 지카(Zica)가 최근 세계 각국으로 번지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를 닮아 부정적 이미지를 줄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타타는 아직 신차의 새 이름을 정하지 못한 상태다. 타타는 지난해 ‘아주 빠르다’는 뜻의 영어단어 지피(Zippy)와 자동차(Car)를 조합해 신차 이름을 지카라고 정했다. 아울러 최근 2개월간 소셜 미디어와 언론을 통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 회사는 일단 뉴델리 자동차 엑스포에는 종전 이름인 지카 그대로 선보이기로 했다. 새 이름을 다시 만들어 공개하기까지 수주일이 걸릴 것이라며 이 같은 절차를 거쳐 신차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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