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불안 불안…美 금리동결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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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9-21 11:05
입력 2015-09-21 11:05

원/달러 환율 장중 9원 급등

미국 금리 동결 후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으로 21일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4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2% 내린 3,091.16을 나타내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0.23%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는 같은 시각 현재 각각 1.17%와 1.70%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1.37% 하락했고 호주 S&P/ASX200 지수는 2.51% 떨어졌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증시도 각각 0.79%와 0.36% 약세다.

일본 증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연휴를 맞아 휴장한다.

원화가치가 하락하면서 한국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2원 오른 달러당 1,172.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앞서 지난 주말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7% 내리고 독일 DAX 지수가 3.1% 떨어지는 등 미국과 유럽 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질랜드 웰링턴은행 스트래티지스트 라이코 샤리프는 “유럽중앙은행(ECB)에서 필요하면 부양책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수준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미 금리 동결은 세계 경제가 보기보다 더 나쁘다는 신호로 해석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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