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한은, 2분기중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수정 2015-04-09 15:36
입력 2015-04-09 15:36
한국은행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4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날 노무라는 금융통화위원 1명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소수의견을 내놓은 점을 감안해 한은의 추가 인하 예상 시기를 당초 6∼7월에서 5월로 앞당긴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한은의 경제 전망이 아직도 낙관적이라며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및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2.5%, 0.8%로 제시했다.
특히 미국 경제 성장이 기대에 못 미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을 내년으로 연기할 경우 한국은행이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은이 두차례 기준금리를 내리면 1.25%가 된다.
BNP파리바도 경기가 부진해 한은이 2분기 중으로 한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마크 월턴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소수의견이 나온 점을 고려하면 향후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이 여전히 미지수임을 짐작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은이 이번에 경제 성장률과 CPI 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3.1%, 0.9%로 낮춘 것은 한은의 전례를 감안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수준이나 한국의 실질적인 성장 잠재력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라고 그는 평가했다.
그는 내수가 상승세라는 한은의 다소 낙관적인 견해와는 달리 지난달 소비자 및 기업경영 관련 지표는 더욱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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