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방문 아베, IS의 일본인 인질 사태에 서둘러 귀국
수정 2015-01-21 03:50
입력 2015-01-21 03:50
가자 재건에 1억달러 지원 약속…압바스 “일본인 살해 협박은 비열”
아베 총리는 이날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과 회동하고 나서 곧바로 일본으로 출발했다.
이는 예정된 계획보다 몇 시간 앞당겨 귀국길에 오른 것이다.
아베 총리는 출국 직전 압바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작년 7~8월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 재건에 약 1억 달러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민간 당국에 인도적 지원과 재건 사업, 재정 지원 등에 1억 달러 상당 이상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압바스 수반은 같은 자리에서 IS의 일본인 살해 협박은 “비열한 짓”이라고 비판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다시 한번 도덕성에 반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 비판하고 반대를 해 왔다”며 아베 총리에 연대를 표시했다.
아베 총리는 올해 첫 국외 방문 일정으로 6일간 이집트와 요르단,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등 중동 국가를 찾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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