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관방장관 “산케이 전 서울지국장 출금연장 인도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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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1-15 17:05
입력 2015-01-15 17:05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가토 다쓰야(加藤達也) 일본 산케이(産經)신문 전 서울지국장에 대한 출국정지 연장에 대해 “인도적으로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출국정지 연장이 “언론의 자유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상식과 크게 떨어진 것”이라며 한국 측에 우려를 전하고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이날로 종료 예정인 가토 전 지국장의 출국 정지 처분을 3개월 연장했다.

앞서 가토 전 지국장은 세월호 침몰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에 의혹을 제기하고 “박 대통령과 남성의 관계에 관한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작년 8월 3일 인터넷으로 송고했다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한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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