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 “예수도 동성결혼 옹호했을 것”>
수정 2014-06-30 16:37
입력 2014-06-30 00:00
엘튼 존은 세계 주요도시에서 동성애자 축제 ‘게이 프라이드 행진’이 열린 29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동성결혼 금지가 “낡고 어리석은 일”이라며 “예수가 오늘날 살아 있다면 ‘(금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했을 것”이라 밝혔다.
그는 “교회나 전통 옹호자들은 들고 일어서겠지만 시대가 바뀌었다”면서 “예수는 사랑, 동정, 용서 그 자체였으며 늘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려 했다. 이게 바로 교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엘튼 존은 그간 동거해 온 동성 파트너 데이비드 퍼니시(51)와 내년 중 결혼을 하고 싶다고도 밝혔다.
또 동성애자 보호가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러시아를 오는 11월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동성애자 권리를 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벽을 만들고는 ‘이 사람들(반대론자들)과는 얘기를 않겠다’라고 하는 건 좋을 게 없다”며 “문제를 푸는 유일한 방법은 대화”라고 덧붙였다.
엘튼 존은 앞서 2010년 한 미국 잡지와의 인터뷰에서도 “예수는 인간의 문제들을 이해하는 동정심이 많고 매우 명석한 게이였다”고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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