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인기 부동…가상대결서 공화 잠룡 따돌려>
수정 2013-07-13 17:16
입력 2013-07-13 00:00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연구소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전국 등록 유권자 2천14명을 상대로 조사해 12일(현지시간) 내놓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와의 가상 대결에서 46% 대 40%로 이겼다.
오차범위는 ±2.2%다.
클린턴 전 장관은 또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을 50% 대 38%로 멀찌감치 따돌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민주당의 유력한 후보인 조 바이든 부통령은 이들 공화당 후보에게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부통령은 크리스티 주지사에게는 35% 대 46%로 뒤졌고 폴 의원과는 42%로 동률이었다.
이런 결과는 후보별 호감도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서는 ‘호감’이라는 답변이 55%인 반면 ‘비호감’이라는 응답은 38%였다.
반면 바이든 부통령은 비호감 의견(44%)이 호감 반응(38%)보다 높았다.
크리스티 주지사를 좋게 보는 유권자는 45%, 좋지 않게 여기는 유권자는 18%였고 폴 의원은 호감도(31%)나 비호감도(28%)가 모두 낮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여러 차례 칭찬해 공화당 내부에서 일부 반발을 사는 크리스티 주지사는 민주당원 사이에서 호감이 간다는 응답(41%)이 호감이 안 간다는 답변(19%)보다 크게 높아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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