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에 억류된 말레이 선박 침몰…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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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7-09 16:44
입력 2013-07-09 00:00

선원 15명은 실종

소말리아 해적에 억류된 말레이시아 화물선이 침몰해 선원 2명과 해적 6명 등 최소 8명이 숨졌다.

유럽연합(EU)의 연합함대(NAVFOR)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해적들이 억류한 말레이시아 화물선 MV알베도가 이날 침몰했으며 선원 15명의 생사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소말리아 해적집단의 지도자 중 한 명인 하산 압디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선원 가운데 2명은 숨지고 2명은 구출했지만, 나머지는 실종됐다고 말했다.

알베도 화물선에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국적 선원 총 2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4명은 풀려나 침몰 당시 배에는 19명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U 연합함대는 생존자 수색 작업을 위해 인근 해역에 해상초계기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2010년 1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케냐로 가던 중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됐다.

아울러 선박은 몇 개월 전부터 기술적 결함이 발견됐으며 1주일 전부터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했다고 압디는 전했다.

EU 연합함대의 자료를 보면 소말리아 해적은 2009년에는 46척, 2010년에는 47척의 선박을 납치했다.

최근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과 EU 등이 이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순찰을 한 결과 해적들의 활동이 크게 줄어 2011년 억류된 선박은 25척으로 줄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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