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장벽 조각, 미국서 2천500만원에 팔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3-05-28 00:00
입력 2013-05-28 00:00
2차 세계대전 후 동서냉전을 상징했던 독일의 베를린장벽 잔해가 미국에서 상당한 고가에 팔렸다.

27일 WSB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를린 장벽에서 떨어져 나온 높이 4m, 무게 3.6t의 콘크리트 조각이 전날 낮 스와니 시청 앞 광장에서 공개 경매에 부쳐져 2만3천500달러(2천500만원)에 낙찰됐다.

이 기념물은 다단계 사기죄로 유죄 선고를 받은 현지 자산관리사가 소유하던 것을 피해자들이 압류해 경매에 넘긴 것이다.

낙찰받은 사람은 세르비아계 이민자다. 새 주인이 된 레이 스타녜비치는 “내가 공산권 출신이기 때문에 이 조각은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베를린 장벽은 1961년 동독 정부가 서베를린으로의 탈출과 물자 유출을 막기 위해 축조한 것으로 소련과 동유럽 공산권이 무너지면서 1989년 11월9일 철거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