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황 첫 국제행사는 리우에서”
수정 2013-03-14 10:09
입력 2013-03-14 00:00
호세프, 바티칸과 관계 개선 노력 시사
호세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프란체스코 1세와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오는 7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열리는 가톨릭 청년축제인 세계청년대회(JMJ)에 새 교황이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청년대회는 7월 23~28일 개최된다. 교황은 코파카바나 해변과 리우 시 서부 산타크루스 지역에서 대규모 미사를 집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우 시의 상징인 거대 예수상도 방문할 예정이다.
서거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1985년부터 시작한 세계청년대회는 2~3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2011년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에는 세계 193개국에서 150만 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올해 리우 행사 참가 인원은 4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호세프 대통령은 새 교황의 방문이 브라질 정부와 바티칸의 관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와 바티칸의 관계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 정부(2003~2010년) 때 소원해졌다.
전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는 2010년 브라질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브라질 가톨릭 사제들에게 낙태 합법화를 지지하는 정치인에 대한 낙선 캠페인을 주문했다.
룰라 전 대통령 정부는 이를 내정간섭으로 간주해 바티칸을 비난했고 이후 양측은 서먹한 관계를 계속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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