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결혼식 축포 참사‥23명 감전사
수정 2012-11-01 00:00
입력 2012-11-01 00:00
사망자 전원 여성·아동
현지 민방위 관계자는 “전구가 달렸던 전선이 끊어져 금속제 문에 떨어지면서 안에 있던 여성과 아동이 감전사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의 부족 지역에서는 결혼식에서 축하 발포를 하는 것이 인기있는 풍습으로 여겨지고 있다.
숨진 여성과 아동들은 결혼식 등 큰 행사에서 남성들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사우디의 보수적 전통에 따라 따로 모여 있다가 참사를 당했다.
사망자들은 모두 한 부족 출신이며, 결혼식에 참석한 다른 30명도 이번 사고로 부상했다.
사우디 관영 뉴스통신사 SPA는 정부 특별위원회가 이번 사고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달부터 결혼식에서 화기를 발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