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 강타’ 美동부 원전 잇달아 가동중단
수정 2012-10-31 00:00
입력 2012-10-31 00:00
뉴저지주 살렘 카운티의 핸콕스 브리지 원전 운영사인 PSEG 뉴클리어는 30일(현지시간) 원자로 1기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PSEG 뉴클리어는 원전에서 원자력과 무관한 곳(non-nuclear side)의 증기를 응축시키는 데 사용되는 펌프 6개 중 4개가 멈춰 원자로 가동을 중단했다며 원자로는 “현재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매뉴얼에 따라 원자로 가동을 중단했으며, 원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원전 내 다른 원자로는 원료 재공급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가동을 중단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뉴욕시에서 북쪽으로 72km 떨어진 인디언 포인트 원전의 원자로 1기가 전날 밤 외부 전력 문제로 가동중단됐다고 운영사인 엔터지사가 밝혔다.
엔터지 측은 원전 직원이나 일반인에 대한 위험 요소는 없으며, 인근 허드슨강 수위 상승으로 원전이 침수될 위험도 없다고 밝혔다.
또 인디언 포인트 원전 내 다른 원자로는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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