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군함 7척, 오키나와 인근 日접속수역 통과
수정 2012-10-16 16:03
입력 2012-10-16 00:00
모리모토 사토시(森本敏)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 아침 7시께 해상자위대 P-3C기가 나카노카미(仲ノ神)섬 남서쪽 약 44㎞ 해역을 북상하는 중국 해군 함정 7척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현장은 일본과 대만 접경 지역인 오키나와현 야에야마(八重山) 열도의 요나구니(與那國)섬과 이리오모 테(西表)섬 사이다.
이 해역을 중국 해군 함정이 지나간 것은 처음이다.
해당 지점은 중일 양국이 영유권을 다투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서 남쪽으로 약 200㎞ 떨어진 곳이다.
접속수역 항해는 국제법상 문제는 없다. 중국 해군은 일본측의 질문에 센카쿠 열도쪽으로 갈 생각은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성은 이들 군함이 지난 4일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宮古)섬 사이의 해역을 통과해 태평양쪽으로 갔다가 이날 중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