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첫항모 랴오닝호 주요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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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9-25 16:18
입력 2012-09-25 00:00
중국의 첫 항모 ‘랴오닝’호는 우크라이나를 통해 지난 1998년 도입한 옛 소련의 미완성 항공모함을 개조한 것이다.

그간 중국 및 홍콩 매체 등이 소개된 랴오닝호의 주요 제원은 배수량 6만7천500t에 갑판 길이 302m, 폭 70m에 달하며, 최대속력은 29노트(시속 53km)다. 석유를 연료로 한 일반동력으로 움직인다.

승조원은 총 2천500명이며 함재기는 총 56∼68대에 이른다.

함재기는 46대의 젠(殲)-15기, 4대의 즈(直)-8이나 카-31 경보기, 6∼18대의 즈-8과 즈-9 헬리콥터 등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L-15 고등훈련기를 개조한 비행기도 함재기 조종사 양성 및 훈련을 위해 배치될 예정이다.

주요 무기 체계는 AK-1030형 근거리 방공포, FL-3000N 방공 미사일, 반잠수함 로켓 발사 시스템 등이 있다.

레이더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중화선둔(神盾)’ 레이더를 장착했다.

젠-15기는 러시아의 함재기 수호이-33을 모델로 개발한 것으로 올해부터 본격 양산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랴오닝호가 원자력추진 잠수함 2척, 이지스 구축함 3~5척, 호위함, 군수지원함 등으로 선단을 구성하면 작전 반경이 500㎞이상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랴오닝호 선단이 중국 칭다오(靑島)에 사령부를 둔 북해함대에 배속돼 서해에 진입하면 한반도 거의 전역이 작전권역에 들어가 한국의 안보상황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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