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비아 주재 외교관 대피령
수정 2012-09-13 09:02
입력 2012-09-13 00:00
전세계 공관에 ‘보안 주의’ 지시
익명을 요구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전화 회견에서 벵가지에 있는 모든 공관 직원들을 수도 트리폴리로 피신토록 했으며 트리폴리 대사관 직원도 비상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또 전 세계 모든 공관에 대해 보안 상태를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피습의 범인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리비아 대사를 숨지게 한 공격은 명백한 ‘동시다발 공격(complex attack)’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연방수사국(FBI)을 비롯한 당국이 리비아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이번 피습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직 결론을 내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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