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엘피다 일부 채권단, 마이크론 인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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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8-14 14:50
입력 2012-08-14 00:00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일본 엘피다메모리를 인수하기로 한 데 대해 엘피다의 일부 채권단이 반대, 독자 생존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일부 엘피다 채권자들이 마이크론으로의 피인수에 반대, 엘피다의 회생방안들 중 하나로 300억엔(약 4천323억원) 규모의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을 도쿄지방법원에 14일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엘피다의 회사 가치가 3천억엔(약 4조3천억원)에 이르나 마이크론이 제시한 인수금액이 이에 못 미친다며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엘피다는 지난 2월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마이크론은 지난달 2천억엔(약 2조9천억원)을 투입해 엘피다를 인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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