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몸에 기생하는 미생물 1만종 넘어
수정 2012-06-14 11:29
입력 2012-06-14 00:00
2003년 인간게놈지도를 완성한 인간게놈계획(HGP)의 후속작업으로 인간 몸에 기생하는 미생물지도 작성에 나선 인간미생물게놈계획(HMP: Human Microbiome Project)은 13일 이와 같은 1차 작업결과를 발표했다.
HMP 연구진은 미국 세인트루이스와 휴스턴에 거주하는 남성 129명, 여성 113명을 대상으로 코, 피부, 입, 소화관, 질(膣) 등 15개 신체부위에 서식하는 미생물을 분류한 결과 1만여종에 수 조(兆) 마리에 이르며 대부분은 해를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미생물의 종류는 인간의 신체조직을 구성하는 세포의 종류와 비교할 때 10배나 많은 숫자다.
미생물 전체가 지니고 있는 유전자는 800여만개로 인간게놈보다 360배나 많았다.
앞으로 진행될 많은 연구의 기초자료가 될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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