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여객선 강풍·폭우에 전복 부녀자·아이들 피해 클 듯
수정 2012-05-01 01:00
입력 2012-05-01 00:00
여객선은 이날 아삼주의 브라마푸트라 강을 항해하던 중 강풍과 폭우에 휘말려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여객선이 두브리를 출발해 파키라그람 지역으로 향하고 있었다면서 구조 유원들이 긴급히 사고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아삼주 경찰국장의 말을 인용해 여객선에 35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최소 35명이 숨지고 165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두브리는 아삼주 최대 도시인 구와하티에서 300㎞ 떨어진 곳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여객선은 지역 주민들의 교통수단으로 주로 활용되며 승객 중에는 여성과 아이들도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에서는 안전 기준 부족과 탑승 승객 초과로 여객선 사고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12-05-0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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