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고원전 주변 일부지역 20년후도 거주곤란
수정 2012-04-23 10:18
입력 2012-04-23 00:00
23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의 방사성 물질 오염과 관련, 방사선량의 예측 추계를 공표했다.
이 추계는 오염 제거 활동이 이뤄지지않는 경우 20년 후에도 사고원전 주변의 오쿠마마치(大熊町)와 후타바마치(雙葉町), 나미에초(浪江町) 등 일부 지역에서 연간 누적 방사선량이 50밀리시버트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정부가 설정한 ‘귀환곤란’ 지역에 해당한다. 주민의 귀환이 가능한 기준치는 연간 누적 방사선량이 20밀리시버트 미만이어야 한다.
호소노 고시(細野豪志) 환경상 겸 원전사고 담당상은 “연간 누적 방사선량이 20밀리시버트를 넘을 경우 주민이 귀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연간 방사선량 20밀리시버트 미만 지역을 주민의 귀환이 가능한 ‘피난 지시 해제 준비구역’, 20∼50밀리시버트 지역을 ‘거주 제한구역’, 50밀리시버트 이상 지역을 ‘귀환 곤란지역’으로 설정했다.
이 가운데 피난 지시 해제 준비구역은 피난 중인 주민의 조기 귀가를 추진하고, 거주 제한구역은 향후 2년 정도 오염 제거 작업을 한 뒤 주민 귀환 가능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하지만, 귀환 곤란지역은 5년 이상 장기간 주민의 귀환이 불가능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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