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통신재벌 슬림 3년연속 ‘세계 최고 갑부’
수정 2012-03-09 00:26
입력 2012-03-09 00:00
포브스 선정… 이건희 회장 106위
포브스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2년 억만장자 순위’에서 슬림은 전년에 비해 자산이 50억 달러나 줄었지만 순자산 690억 달러(약 77조 2000억원)로 1위를 유지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는 610억 달러로 2위를 기록했고 이어 워런 버핏(440억 달러),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 모에 에네시(LVMH) 회장(410억 달러), 아만시오 오르테가 자라 회장(375억 달러)이 3~5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으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83억 달러로 106위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62억 달러로 161위에 올랐다. 포브스가 세계 부자 순위를 처음으로 집계한 25년 전 140명에 불과했던 억만장자 수는 올해 122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12-03-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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