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털어서 죄송” 예의바른 伊 강도
수정 2012-02-18 00:22
입력 2012-02-18 00:00
이들은 털모자를 눌러쓴 채 이탈리아 사르데냐에 있는 몬테 데이 파스치 디 시에나 은행의 한 지점에 들어가 돈을 털었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직원들에게 “조용히 있어 달라. 불편을 끼쳐 죄송한데 경제 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총기를 휴대하고 있었지만 은행 입구에 설치된 금속 탐지기가 작동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가짜 총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2012-02-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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