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英기자들 48시간 파업키로”
수정 2012-02-07 10:44
입력 2012-02-07 00:00
母회사의 낮은 임금인상안에 항의
로이터 기자들의 파업은 25년여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런던의 영국기자노조(NJU) 조합원들은 6일(현지시간) 톰슨 로이터가 1.75%의 기본 인상과 개별 성과급을 포함 3% 임금인상안을 제시한데 대해 항의하고 나섰다.
영국은 지난해 소매물가 인상률이 4.8%에 달해 서유럽에서 인플레이션이 가장 높은 국가 가운데 하나이다.
로이터 통신 스티븐 애들러 편집국장은 “노조로 부터 150여명이 파업에 참가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협상의 일환으로 파업에 돌입키로 한 동료들의 결정을 존중하며 그들의 업무 복귀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들러 국장은 “파업기간 고객들에 대한 뉴스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대책을 세워놓았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의 파업결정은 NJU 소속 조합원 83%의 찬성으로 가결됐으며 2천800명의 로이터 기자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국 이외 지역 기자들에게는 영향이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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