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전기 작가 “차기작은 ‘러브레이스’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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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2-17 04:03
입력 2011-12-17 00:00
애플의 공동창업주 고(故)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로 유명한 월터 아이작슨의 차기 전기 주인공은 19세기 여성 과학자인 에이더 러브레이스(Ada Lovelace)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천 인터넷판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터 아이작슨은 포천에 차기작과 관련해 “ 세상에 잘 알려져있지 않은 에이더 러브레이스를 조명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에이더 러브레이스는 시인 바이런의 딸로, 발명가이자 과학자인 찰스 배비지와 함께 ‘컴퓨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해석기관(analytical engine)’ 개발에 기여했다. 이는 여러가지 기능을 하는 첫 컴퓨터로 알려져 있다.

러브레이스는 또 현대 소프트웨어의 개념을 처음 고안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이작슨은 현재 대학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하는 딸(21)이 고등학교 때 러브레이스에 대한 에세이를 쓰면서 자신에게 소개해 줘 러브레이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하고, 따라서 새 책은 딸에게 헌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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