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야당 “투표 조작 법적대응”
수정 2011-12-09 00:40
입력 2011-12-09 00:00
푸틴 총리는 “러시아 국민은 정권교체 혁명을 원치 않는다.”며 일부 세력이 미국의 사주로 시위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리 야블린스키 야블로코당 당수는 7일 “투표 감시원들의 보고를 토대로 봤을 때 야블로코당의 득표 수가 (실제의) 절반으로 줄었다.”면서 “변호인에 의뢰해 모든 법원에 (부정 선거)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오는 11일 모스크바의 크렘린(대통령궁) 인근에 모여 선거 결과를 규탄하는 시위를 열자는 여론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11-12-0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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