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재미교포, 쓰러진 나무에 깔려 사망”
수정 2011-09-17 21:39
입력 2011-09-17 00:00
신문에 따르면, 숨진 재미교포 해윤 밀러(29) 씨는 지난 16일 오렌지 카운티의 어바인애비뉴 17번가에서 정지신호를 받고 대기하던 중 길이 15m, 무게 10t에 달하는 유칼립투스 나무가 갑자기 차량 위로 쓰러지면서 사망했다.
해윤 씨는 10세 때 바이올린 영재로 미국에 이민을 와 줄리아드 음악 학교와 샌 클레멘티 고등학교, 남가주대(USC)에서 공부하고 뉴포트비치에 있는 한 모기지 회사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치안 담당자와 지진 및 원예 전문가들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축축한 토질 때문이거나 사고 당일 뉴포트비치에서 발생한 진도 3.5의 지진 탓에 나무뿌리가 흔들려 쓰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지점 인근에는 해윤 씨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는 뜻으로 주민들이 갖다놓은 노란 리본이 묶인 꽃과 화분들이 가득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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