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부재’ 런던, 내년 올림픽 제대로 치를까
수정 2011-08-10 00:18
입력 2011-08-10 00:00
특히 지난 8일 폭동이 일어난 동부 해크니는 메인스타디움을 비롯해 주요 올림픽 경기장이 몰려 있는 2.5㎢ 규모의 올림픽공원을 포함한 자치구 중 하나다. 이날 폭력 사태는 올림픽공원에서 불과 6.5㎞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이번 사태로 찰턴, 웨스트햄, 크리스털 팰리스, 브리스틀에서 9일 열릴 예정이던 칼링컵 1라운드 4경기도 무기한 연기됐다. 불과 2주도 안 된 지난달 27일 올림픽 ‘D-365일’ 기념행사를 했던 런던 시 당국과 올림픽 조직위원회도 당황하고 있다. 영국은 내년 올림픽에 대비해 7억 700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올림픽 기간에 매일 1만 2000명의 경찰력을 배치할 계획이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11-08-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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