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에 마약 운반하다 기내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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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8-07 09:03
입력 2011-08-07 00:00
뱃속에 마약을 숨겨 말레이시아로 가기 위해 여객기에 탑승한 나이지리아 청년이 기내에서 사망하는 바람에 조종사가 인도에 비상 착륙을 해야 했다고 나이지리아 마약단속청이 6일(현지시각)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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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단속청에 따르면 사고 당시 칠라카 오그보나 임마누엘이란 이 청년(25)은 지난 4일 나이지리아 라고스를 출발, 도하를 거쳐 말레이시아로 향하던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었다.

임마누엘이 기내에서 급사하자 이 여객기는 인도에 비상 착륙해 문제의 청년을 병원에 급히 이송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검 결과 이 청년의 사인은 마약을 삼켰기 때문으로 밝혀졌으나, 마약의 종류와 양이 얼마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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