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원전 방사능 오염수 배출차단 1차 시도 실패
수정 2011-04-03 15:36
입력 2011-04-03 00:00
균열 지점에 시멘트 부었으나 오염수 계속 유출
도쿄전력(TEPCO) 기술자들은 3일 후쿠시마 원전 2호기에서 확인된 20cm 길이의 균열을 메우려고 콘크리트를 부었지만, 그 균열을 통해 방사성 물질로 오염된 물이 계속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기술자들은 물을 흡수하는 특수소재를 사용해 오염수가 흐르는 배관을 막는 방안 등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 2일 후쿠시마 원전 2호기의 취수구 부근에 있는 전기 케이블 보관 시설에서 20㎝ 정도의 균열이 발견됐으며, 이곳에 고여 있던 물이 바다로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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