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2원전 침입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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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4-01 05:01
입력 2011-04-01 00:00
20대 일본인 남성이 후쿠시마(福島) 제2원자력발전소 구내에 차를 몰고 침입했다가 구속됐다고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

후쿠시마현 경찰 후타바(雙葉)경찰서는 1일 이 같은 혐의로 도쿄 신주쿠(新宿)구 가부키초(歌舞伎町)에 사는 와타나베 히카루(渡邊光.2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와타나베씨는 3월31일 오후 1시10분께 차를 몰고 후쿠시마 제2원전 서쪽 문을 밀고 들어간 뒤 원전 구내를 약 10분간 헤집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부상자는 없었다.

와타나베씨는 약 50분 전에는 제2원전에서 약 12km 떨어진 제1원전 정문에 차를 몰고 들어가려다가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측에 저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붙잡은 뒤 방사성 물질 제거 조치를 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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