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비자단체 “콜라에 발암물질 함유”
수정 2011-02-19 00:00
입력 2011-02-19 00:00
CSPI는 집에서 냄비에 설탕을 녹여 만드는 캐러멜과 달리 콜라에 들어가는 인공 갈색 색소는 높은 압력과 온도 속에서 설탕이 암모니아ㆍ아황산과 반응해 만들어진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화학반응은 ‘2-MI’와 ‘4-MI’로 알려진 두 물질을 형성하고, 이 물질들은 정부가 실시한 쥐 대상 실험에서 폐암과 간암, 갑상선암 또는 백혈병을 일으켰다고 CSPI는 밝혔다.
미 보건부 산하 미 국립 독성연구프로그램(NTP)은 2-MI와 4-MI가 동물 발암물질이라는 ‘분명한 증거’가 있으며 따라서 인간에게도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메일은 전했다.
이에 대해 코카콜라의 대변인은 CSPI의 주장을 부인하고 “우리 음료는 완전히 안전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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