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美보다 브로드밴드 사업 앞섰다” 오바마 식지 않는 코리아 찬가
수정 2010-09-15 00:20
입력 2010-09-15 00:00
그러면서 “한국은 우리보다 더 나은 브로드밴드 서비스와 와이어리스(무선 통신망)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게(인프라에 대한 부족한 투자) 쌓이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역설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전국을 돌며 중간선거를 위한 지원 유세 과정에서 “한국은 미래의 창출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해 싸우고 있는 나라”라며 사흘 연속 한국을 칭송했다.
지난달 초에는 자신의 아버지 나라인 케냐와 한국을 비교하면서 “내 아버지가 미국에서 유학하던 1960년대 초반에는 케냐의 GDP가 한국보다 높았고, 내가 태어나던 때도 케냐가 한국보다 훨씬 부유했겠지만 지금은 전혀 비슷하지 않다.”며 한국의 발전상을 높이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한국 교육의 경쟁력과 경제발전 등을 모범 사례로 자주 거론해 왔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2010-09-15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