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 강력한 추가 여진 가능성”
수정 2010-01-21 11:34
입력 2010-01-21 00:00
아이티 지역의 지진 발생 가능성을 연구해온 지구물리학자인 에릭 캘리스 미국 퍼듀대 교수는 앞으로 수주일 동안 여진이 계속될 수 있으며 지난번 여진만큼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진은 점차 줄겠지만,여전히 강진이 아이티를 강타할 수 있다”면서 이미 한차례 지진으로 약화된 건물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줄리 더튼 박사도 수차례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력한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티는 12일 강진 이후 상당한 규모의 여진이 45차례 이상 이어지고 있으며,특히 20일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흔들리고 사람들이 뛰쳐나오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USGS의 지구물리학자인 브루스 프레스그레이브는 여진이란 육지가 새로운 암반층에 적응하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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