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美경제 자유낙하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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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7-31 00:48
입력 2009-07-31 00:00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 침체가 끝나는 시작으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의 주도인 롤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경제의 자유낙하를 멈추게 했다.”면서 “경제상황이 나아진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경기침체가 끝나는 시작을 보고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침체가 끝났다는 일부의 진단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어 “어려운 시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취한 조치들이 없었다면 우리 경제의 어려움과 고통은 훨씬 더 컸을 것”이라며 은행과 자동차 업체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등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이날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경제동향을 종합한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가 안정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FRB는 이는 올해 안에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사업장의 대규모 감원 단행과 같은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통계인 4주 평균 신규 실업자 수가 55만 9000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8250명이 감소, 올해 1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신규 실업자 발생이 하향 안정추세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 줬다는 분석이다.

kmkim@seoul.co.kr

2009-07-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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