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종플루 방역 구멍
수정 2009-05-15 01:40
입력 2009-05-15 00:00
환자와 동승 25명 행방 묘연… ‘발열증세’ 한국인 4명은 격리
뤼군은 열차에서 체온이 39도까지 올라가자 지난에 도착하기 전 시 질병예방통제센터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열차가 지난에 도착했을 때 같은 칸에 타고 있던 승객들에 대한 검사 등의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졌어야 했다. 하지만 승객들은 아무런 검사도 받지 않은 채 뿔뿔이 흩어졌다. 철도부 및 방역당국에 비난이 쏟아지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지난시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장지(張濟) 부주임은 “구체적인 신원을 알지 못해 뤼군을 찾는 데만 신경을 집중했다.”고 해명했다. 철도부는 “승무원들은 뤼군으로부터 어떤 신고도 접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중국 광저우를 찾은 한국인 4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격리됐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이들은 광저우 제8인민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결과는 이르면 이날 저녁이나 내일 중 알 수 있다.”고 밝혔다.
stinger@seoul.co.kr
2009-05-1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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