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여기자 4개월만에 석방
수정 2009-05-12 00:22
입력 2009-05-12 00:00
미국 방송의 프리랜서로 활동한 사베리는 이란 당국이 발급해준 취재 허가증 유효기간이 2006년 만료된 뒤에도 취재행위를 빙자, 간첩행위를 벌였다는 혐의로 지난 1월 체포된 뒤 지난달 18일 징역 8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란 사법 당국이 사베리에 대한 감형을 결정한 것은 최근 미국 오바마 행정부와 이란 정부의 화해 무드를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사베리의 석방은 미·이란 관계 개선에 촉매로 작용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특히 북한이 억류하고 있는 2명의 여기자 문제도 주목되고 있다. 이란이 미국과의 화해 무드 속에서 사베리의 형량에 대해 낙관론이 나오고 있는 만큼 북한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로켓 발사 등으로 북·미관계가 경색 국면에 있는 만큼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9-05-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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