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꿈의 직업’ 주인공은 英 자선모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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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5-07 02:08
입력 2009-05-07 00:00

한국인 김주원씨 최종 탈락

6개월간 호주의 휴양섬을 관리하고 15만호주달러(약 1억 4000만원)를 받는 ‘세계 최고의 직업’이 영국의 자선 기금 모금가인 벤 사우설(34)에게 돌아갔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 보도했다. 사우설은 호주 퀸즐랜드 관광청이 주관한 ‘세계 최고의 직업’ 공개 모집에서 200여개국 3만 4684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꿈의 직업을 꿰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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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즐랜드 관광청이 주관한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사우설은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섬인 해밀턴 아일랜드의 관리인으로 6성급 리조트에 머물면서 번지 점프, 스쿠버 다이빙, 수영 등을 즐기는 모습을 블로그에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전세계에 알리는 일을 하게 된다. 급여는 2주에 한번씩 받으며 본인 외 가족이나 친구 1명과 함께 지낼 수 있다.

한편 최종 16인에 올라 기대를 모았었던 한국인 김주원씨는 아쉽게 탈락했다. 최종 후보들은 4일간 섬에서 수정같이 깨끗한 바다에서 잠수하기, 눈부신 백사장을 거닐기, 온천에서 휴식 취하기 등 ‘꿈의 면접’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퀸즐랜드 관광청이 지난 1월 시작한 해밀턴 아일랜드 관리인 공개 모집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 각국 지원자들이 이에 도전하기 위해 60초 분량의 동영상 지원서를 보내는 등 세계적 관심을 모았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09-05-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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