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日 쇠고기 수입조건 철회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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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기 기자
수정 2008-07-08 00:00
입력 2008-07-08 00:00
|도쿄 박홍기특파원|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6일 일본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정상회담 때 일본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조건을 철회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일본은 2003년 12월 처음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전면 금지해 오다 2005년 12월부터 20개월 이하의 쇠고기에 한해 수입하고 있다.

7일 아시히신문에 따르면 후쿠다 총리는 부시 대통령의 요구에 대해 “먹을거리의 안전을 지키는 입장에서 과학적 증거에 근거해 판단해야 한다.”며 당장 수입조건을 완화하거나 없앨 방침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미국은 지난 4월 한국이 쇠고기 수입을 완전 개방하기로 하자 보다 강하게 일본에 쇠고기의 수입조건을 풀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kpark@seoul.co.kr
2008-07-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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