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이라크서 전투 병력 철수
최종찬 기자
수정 2008-06-02 00:00
입력 2008-06-02 00:00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호주군은 이날 이라크에서 전투작전을 끝낸 것을 기념해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300㎞ 떨어진 탈릴의 테렌다크 기지에서 국기 하강식을 포함한 행사를 열었다. 앞서 이라크 남부 바스라지역의 영국군 대변인도 호주군의 철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었다.
‘부시의 푸들’이란 별명을 들었던 하워드 전 총리는 미국의 요구에 의해 지난 2003년 1월 이라크에 자국군 전투병력을 파견했었다.
호주는 하지만 수백명의 병력을 잔류시켜 치안, 사령부 연락업무, 외교관 보호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또한 걸프지역의 석유 생산시설을 지키기 위해 해상정찰기 2대와 전함 1척을 남기기로 했다.
한편 러드 총리는 아프가니스탄의 호주군도 1000명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2008-06-02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