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1억톤 생산 목표… 포스코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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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수정 2007-10-20 00:00
입력 2007-10-20 00:00

쉬러장 바오산 철강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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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러장 바오산 철강회장
쉬러장 바오산 철강회장
|베이징 이지운특파원|
쉬러장(徐樂江) 바오산(寶山)철강회장은 19일 “지금보다 5배 정도 많은 연산 1억톤의 생산규모를 갖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중국공산당 17차 전국대표대회에 참석중인 그는 이날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업계 구조조정과 철강 수출환급금 인하 등의 정책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계속되겠지만, 바오산은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쉬 회장은 향후 기업인수·합병 계획과 관련,“국제 철강업계에서 대형화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으며 현재 세계업체간 합종연횡식으로 연합체가 구성되고 있는 것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하지만 생산량 1억톤 목표 제시는 향후 기업인수 의사가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는 “중국 정부가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에너지 절감에 성공하지 못한 기업을 계속 퇴출시키고 있다.”며 “중국 철강산업의 발전을 위해 환경 및 에너지 관련 기술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점에서 한국의 포스코는 에너지와 환경기술이 뛰어난 기업”이라면서 “바오산보다 10년 먼저 설립된 포스코는 지금까지 계속 벤치마킹의 대상”이라고 포스코를 치켜세웠다. 쉬 회장은 “저급상품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품을 전환할 것”이라며 “투자규모가 크지만 자동차용 철강 등을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영기업인 만큼 공산당의 경영 간섭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2만 7000명의 당원이 회사내에 있으나 이들은 매우 중요한 자원이며, 정부는 업계의 구조조정 등 큰 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할 뿐”이라고 말했다.

jj@seoul.co.kr
2007-10-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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