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무원 호화외유 ‘물의’
이지운 기자
수정 2007-05-31 00:00
입력 2007-05-31 00:00
30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매년 중국 각지에서 남아공을 방문하는 공무원단은 200여개.5∼6명으로 조직된 ‘유람단’ 1인당 평균 소비액은 5만∼6만위안(600만∼720만원)이다. 국고에서 최소 연간 5000만위안(60억원)이 낭비되고 있다고 언론들은 비판했다. 남아공 현지 중국인 단체 회장은 “방문하는 공무원단이 너무너무 많다.”고 성토했다. 이어 “모두들 공무 핑계 출장을 오지만 관광에만 바쁘며 너무 낭비가 심하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람회나 세미나에 참석하겠다고 오는 공무원들은 현장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설령 나온다 해도 거의 졸고 있더라.”고 꼬집었다.
언론들은 공무원 출장 규정의 문제점을 거론하기 시작했다.1년에 2차례, 총 12일 미만으로 해외 출장을 나갈 수 있는 성·부급 관원들의 출장 규정에 대해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하고 나섰다.
jj@seoul.co.kr
2007-05-3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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