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어 총리, 이라크 깜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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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녀 기자
수정 2006-12-18 00:00
입력 2006-12-18 00:00
중동을 순방 중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17일 이라크를 깜짝 방문했다. 블레어 총리의 이라크 방문은 2003년 미국 주도의 이라크 침공 후 여섯번째로 일정은 보안상 이유 때문에 사전 공개되지 않았다. 이라크 침공 후 계속되는 이라크의 폭력사태는 내년 퇴임 예정인 블레어의 임기 말년을 퇴색시키고, 집권 노동당과 블레어의 지지율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게 정치 분석가들의 지적이다.

블레어 총리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유혈분쟁을 종식시키는 것이 이라크를 안정시키고, 광범위한 중동평화를 이루는 열쇠라고 계속 주장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바그다드를 방문했다. 블레어 총리는 이날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와의 면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라크의 평화를 위해 지역내 모든 국가들이 이라크 정부와 국민을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양국 총리는 면담에서 이라크 남부 바스라 일대에 주둔중인 영국군 7200명 병력을 점진적으로 철수하고, 이라크군에 치안권을 이양하는 일정에 대해 의논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6-12-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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