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마호메트 비디오’ 파문 확산
덴마크의 우파 반(反)이민 정책 정당인 덴마크 인민당(DPP)의 청년 조직은 지난 8월 여름 캠프의 ‘그림 그리기 행사’에서 마호메트를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묘사하고 청년 당원 수십명이 술 마시고 노래하면서 이 그림을 조롱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촬영했다.
이 비디오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된 데 이어 지난 6일 덴마크 TV 방송에 방영됨으로써 또다시 전 세계 무슬림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슬람법은 우상숭배 우려가 높다는 이유로 마호메트에 대한 어떤 묘사도 금지하고 있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마호메트 모욕의 배후에는 인간적인 가치가 결여된 저질의 사람들이 있다.”고 비난하고 “무슬림의 분노가 바다를 이루면 통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집트 최대 종교단체인 무슬림형제단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이슬람에 대한 “새로운 덴마크의 모욕”이라면서 전 세계 무슬림에 대해 덴마크 제품 구매를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무슬림 단체들도 ‘덴마크 비디오’에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사태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안데르스 포그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는 문제의 비디오를 제작한 덴마크 인민당 청년 조직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사태를 수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라스무센 총리는 “일부 덴마크 젊은이들이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 그러나 이들의 무분별한 행위는 결코 덴마크인들의 이슬람에 대한 견해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베를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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