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국가이름 내년부터 ‘에이레’로
수정 2006-06-29 00:00
입력 2006-06-29 00:00
버티 어헌 아일랜드 총리는 27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기간 ’아일랜드‘라는 기존의 국가명에 이어 게일어(고대 아일랜드어) 명칭인 ‘에이레’에 대한 사용 의사를 밝혔다.
이는 EU가 지난해 게일어를 역내에서 사용되는 21번째 공식 언어로 승인한데 따른 것이다.
아일랜드는 게일어의 공식어 인정을 위해 로비를 벌여왔었다. 그러나 아일랜드의 대다수 정부 관리들은 영어가 제1언어이기 때문에 게일어에 능통하지 못한 상태다.
인구센서스에서는 410만명의 아일랜드 국민 가운데 40%가 “게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고 답변했지만 자신을 게일어 원어민이라고 인식하는 경우는 5만 5000명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레는 수십년간 아일랜드의 여권, 주화, 우표 등에 쓰이며 폭넓게 통용됐다.
더블린 AP 연합뉴스
2006-06-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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