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대통령·총리’ 무산
수정 2005-09-29 00:00
입력 2005-09-29 00:00
이로써 일란성 쌍둥이인 레흐 카친스키(55) PiS 당수와 총리 후보로 유력시되던 야로슬라프 카친스키 형제의 대통령-총리 구도는 일단 무산됐다.PiS는 다음달 9일 실시되는 대선에서 동생인 레흐 당수를 당선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게 될 전망이다.
PiS는 이날 총리 후보 지명을 발표하면서 “마르친키에비츠는 정부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고 폴란드의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마르친키에비츠는 물리학 교사 출신으로 의회 재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경제 전문가인 마르친키에비치를 지명한 것은 복지 중심의 PiS가 시장경제를 지지하는 보수야당 ‘시민강령(PO)’과 연정 구성 논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마르친키에비츠는 PO와 연정 구성 협의가 어렵기는 하지만 점차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폴란드를 위해 앞으로 3∼4주 동안 좋은 정부를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바르샤바 AP AFP 연합뉴스
2005-09-29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